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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목표설정이 정신건강과 삶의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에서 그 영향을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살펴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학병원에서 30년을 근무하여 외국인 환자 관리 병동 코디네이터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국가의 환자를 직접 관리한 이후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학생들에세 실무 중심의 강의를 끝으로 완전히 자유부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취득한 미국영주권으로 미국에서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의 사레를 중심으로 준비를 하면서 필자의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1. 은퇴 후 목표 설정과 정신건강, 연구는 무엇을 말하는가
토파(Topa) 등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은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사람일수록 브릿지 고용(퇴직 후 전환기 근무) 참여와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반대로 정신적·신체적 질환과는 부정적인 관계를 보였습니다. 2025년 발표된 은퇴 적응 프레임워크 연구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는데, 은퇴 전환기는 기존 생활 습관이 깨지면서 새로운 목표와 루틴을 받아들이기에 오히려 유리한 '기회의 창'이며, 활동과 목표를 가진 삶이 심리적 '젊음'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즉 목표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은퇴가 아니라, 스스로 다음 단계를 설계하고 실행에 옮기는 은퇴가 정신건강의 보호 요인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2. 목표 설정 이론과 삶의 만족도의 연결고리
김(Kim)과 펠드먼(Feldman)의 고전적 연구는 '연속성 이론(Continuity Theory of Aging)'을 바탕으로 브릿지 고용을 분석했는데,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이전 조직에서의 근속연수가 길수록 은퇴 후 전환기 근무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았으며, 이러한 브릿지 고용은 은퇴 만족도와 전반적 삶의 만족도 모두와 강하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세운 은퇴 계획이 자존감을 높인다는 연구와, 예술활동 및 평생학습 참여가 노년기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됩니다.
은퇴자에게 이를 종합하면 결론은 명확합니다. 은퇴 후 목표는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외부 압박이 아니라, 기존 경력의 연장선에서 자신이 진심으로 흥미를 느끼는 방향(예: 새로운 언어 학습, 전환기 근무)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설계여야 심리적 만족과 건강 유지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3. 대학병원 30년, 그리고 나의 은퇴 후 목표 설정 여정
저는 대학병원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외국인 환자관리 의료코디네이터 업무를 거쳐 정년퇴임했고, 이후 대학에서 임상 사례 중심 강의를 이어왔습니다. 정년퇴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던 저는 올해 미국 영주권을 발급받았고, 현재는 뉴욕주 간호사 면허(NY RN)를 캘리포니아주 면허로 전환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 점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IELTS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단순 암기가 아닌 'Thinking in English', 즉 영어로 사고하는 방식으로 언어를 익히고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가 다음 목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매일을 의미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4. 파트타임 근무와 커뮤니티 참여, 다음 챕터를 그리다
저의 다음 목표는 미국에서 풀타임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간호 관련 업무를 다양하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일을 통해 현지인들과 함께 일과 생활을 공유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생활을 하면서 좀더 넓은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실제로 은퇴 후에도 근무를 이어가는 간호 인력을 다룬 최근 질적 연구에서는, 일이 주는 유능감과 조직의 지원이 은퇴 후 삶의 만족과 적응에 핵심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이 확인되었고, 이는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방편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earning English makes me curious and helps me build my new life'라는 말처럼, 영어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 호기심과 삶의 활력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소개한 연속성 이론과도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과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축소된 형태로나마 이어가려는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은퇴 후 삶을 설계하는 분들께, 거창한 목표보다 자신의 경력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작은 단계부터 설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 하여 저 또한 그렇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은 우리와 달리 정년 나이가 없습니다. 원하면 70, 80에도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대학병원에서 계속 근무해 왔던 친구의 경우는 65세에 퇴직을 했지만 지속해서 근무를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미 그 병원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저의 경우는 한국 대학병원의 근무 경력이기에 그 들의 의료시스템에 적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건강과 의료적 위험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파트 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안내
본 글은 의학적, 심리 상담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방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 인용된 연구는 하단 출처를 바탕으로 필자가 독자적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핵심 요약 비교표
| 구분 | 목표 없는 은퇴 | 목표 설정한 은퇴 |
|---|---|---|
| 정체성 | 역할 상실감 지속 가능성 | 계속성 이론에 따른 정체성 재구성 |
| 동기 | 낮은 자율적 동기 | 자기결정이론 기반 자율적 목표 |
| 정신건강 | 상대적 위험 요인 노출 | 삶의 목적의식과 만족도 향상 |
💬 독자에게 묻습니다
은퇴 이후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세운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도전을 계획 중이시라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참고 자료
- Topa, G. et al. (2009). Retirement planning meta-analysis on bridge employment and life satisfaction. (Work, Aging and Retirement 관련 후속 논의), Oxford Academic - Work, Aging and Retirement
- Fadeeva, A., Simmons, J., Thomas, L. B., Baker, K., & Ling, F. C. M. (2025). "Retirement Adjustment Framework: Understanding the Interplay Between Individual and Contextual Factors." SAGE Journals
- Kim, S., & Feldman, D. C. (2000). "Working in Retirement: The Antecedents of Bridge Employment and Its Consequences for Quality of Life in Retirement."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43(6), 1195–1210. AOM Journals
- 은퇴 후 근무 간호조무사 대상 질적 연구 (스웨덴, 정신건강 입원병동), PMC - Staffing agency: A bridge to working during retirement
- Yao, Szcześniak 등, 평생학습·예술활동과 노년기 자존감·삶의 만족도 연구, Current Psychology, Springer Nature
※ 위 자료는 2026년 7월 웹 검색을 통해 확인한 문헌을 참고용으로 인용한 것이며, 본문은 필자가 본인의 내용을 첨부해서 독자적으로 재구성·해석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