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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국내병원이 10개 분야 중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아시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이 10개 분야 중 9개 분야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학병원에서 30년을 근무한 입장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단순한 순위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현장에서 직접 체감해 온 국내 의료진의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지금도 현장에서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한다.
1. 아시아 최고 전문병원 평가란 무엇인가
이번 평가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의뢰해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순위다.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분야별 신뢰도를 종합했다. 전년도 9개 분야 중 6개 분야 1위에서 올해는 10개 분야 중 9개 분야 1위로 성과가 더 커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2. 서울아산병원, 5개 분야에서 정상 차지
서울아산병원은 심장외과, 순환기(심장내과), 내분비, 신경과, 정형외과 등 다섯 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심장병원은 연간 약 20만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며,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를 위한 최소 절개 치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시술 건수를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축적된 중증 질환 치료 경험이 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 삼성서울병원, 암 분야 3년 연속 1위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 이어 올해 새로 추가된 소화기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암 분야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민간 병원 중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를 도입하고 난치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센터를 운영해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4.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의 강세
서울대병원은 소아 분야에서 1위에 올랐으며, 암과 순환기 분야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두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국내 병원이 유일하게 1위를 놓친 신경외과 분야는 일본 도쿄대병원이 차지해, 향후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목된다.
5. 화려한 순위 이면의 과제
이번 평가는 국내 대형 병원의 진료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수도권과 지방 병원 간 인프라 격차, 기초의학 연구 및 의과학자 육성 부족이라는 과제도 함께 드러낸다. 환자가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대형 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격차 문제는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30년 경력 간호사의 시선
이번 결과는 의사뿐 아니라 오랜 시간 환자 곁을 지켜온 간호 인력의 축적된 경험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큰 병원의 성취가 지역 의료의 현실까지 가려서는 안 된다는 점도 함께 짚고 싶다.
▶핵심 내용 정리
✅ 뉴스위크 평가에서 국내 병원이 10개 분야 중 9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 서울아산병원은 심장외과 등 5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 수도권·지방 인프라 격차와 기초의학 육성은 남은 과제로 꼽힌다.
▶자주 묻는 질문
Q1. 이번 평가는 누가 진행했나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의뢰해 발표했다.
Q2. 한국 병원이 1위를 놓친 분야는 어디인가요?
신경외과 분야로, 일본 도쿄대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Q3. 이번 평가에서 새로 추가된 분야는 무엇인가요?
소화기 분야가 올해 처음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